미국주식 팔아 수익 실현하면 250만원까지는 매년 비과세 혜택들 받을 수 있지만 250만원 넘는 수익의 22%는 양도 소득세로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VOO 투자 후 매도로 5천만원을 벌었다면 내야할 세금은 1045만원 입니다. 5천만원 수익중 내가 쓸수 있는 돈은 3955만원 입니다.
| 구분 | 금액(만원) | 계산식 |
| 시세차익 | 5,000 | |
| 비과세 | 250 | 매년 250만원까지 비과세 |
| 양도세(22%) | 1,045 | (5,000-250) X 22% |
| 세후 수익 | 3,955 | 5,000 - 1,045 |
미국주식 매도, 소득세 계산
미국 주식 양도 소득세는 매도할 때 바로 납부하지 않습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하고 내는 방식이라 VOO 를 매도하면 당장은 5천만원이 계좌에 그대로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할때 1045만원 내셔야 합니다.
| 투자종목 | 예시 | 세율 | 세금 종류 |
| 국내주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0% | |
| 국내상장 국주식형 ETF | KODEX 200 | 0% | |
| 국내상장 해외 ETF | KODEX 미국 S&P500 | 15.4% | 배당소득세 |
| 해외상장 개별종목/ETF | VOO, 애플 | 22% | 양도소득세 |
일반계좌 기준으로 국내 상장된 개별종목이나 국내 주식형 ETF 실현수익은 세금이 전혀 없고 국내 상장 해외 ETF 시세차익 실현 수익도 세율이 15.4% 밖에 안되기 때문에 미국주식 양도세율 22%에 대한 거부감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양도 소득세는 종합소득과 건강보험료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장점도 있지만 22% 세율은 체감상 높은 느낌입니다. 1년 비과세 한도 259만원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너무 적어요.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도는 여러 명언처럼 그동안 국내 주식 수익율이 미국 주식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수익은 커녕 오히려 손실 볼때가 많았던 만큼 세금이 많더라도 미국 주식 직접투자 하는게 정답으로 자리잡은 요즘 입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미국 주식 수익율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자 라면 자연스럽게 세금 고민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절세 할것인가
미국 주식 매도로 1억 5천만원의 수익 발생했지만 내년에 내야할 양도 소득세는 0원 입니다.
원칙적으로 내년 5월 종합 소득세 신고할 때 양도 소득세로 3245만원을 내야 하지만 이 방법으로 세금을 절약할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직접투자의 기본적인 절세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매년 비과세 한도인 250만원 맞춰서 매도로 수익 실현하기
2. 평가손실 종목과 수익중인 종목을 함께 팔아 손익 통합하기
3. 배우자에게 10년간 6억원 이내로 미국주식 증여 후 매도하기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3가지 방법 중에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활용하면 됩니다.
활용하기에 따라 절세 효과가 좋다보니 국세청도 적극 추천한 전략 입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배우자에게 10년간 6억원 이내로 미국주식 증여 후 매도하기
증권앱을 통해 내 계좌에 있는 미국주식을 아내 명의 일반계좌로 출고한 다음 원하는 시점에 주식을 매도합니다. 그리고 2달후 국세청에 증여 신고하면 끝입니다.
“외화증권대체” 메뉴에 들어가서 넘길 주식과 받을 계좌 정보를 입력했더니 몇분후 아내 계좌에 보낸 주식들이 안전하게 들어갔습니다.
물론 이 조건은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혼인 신고 배우자가 있어야 하고 증여 금액도 10년에 6억까지만 가능합니다. 배우자 증여 비과세 한도가 10년에 6억 이기 때문입니다. 6억이 넘는 금액을 배우자에게 넘겨도 됩니다. 다만 이럴경우, 주식매도 양도 소득세는 안 나오겠지만 6억 넘는 금액이 얼마인가에 따라 증여세가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증여 비과세 한도는 10년간 미성년자 자녀 2천만원, 성년자녀 5천만원, 배우자 6억원 까지 입니다. 올해부터 한가지 조건이 추가 됬습니다.
배우자 주식을 증여받은 다음 “최소 1년후에” 매도해야 증여시점 매입가로 인정 되도록 세법이 바뀌었습니다.
미국 주식 배우자 증여 관련해서 한가지 정보를 더 드리겠습니다.
보통 주식 증여를 하면 증여한 날 기준으로 앞뒤 2개월씩 총 4개월간 종가의 평균액으로 취득가액이 결정 됩니다. 그런데 이건 애플이나,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미국주식 개별종목 증여에만 해당되고 미국 상장 ETF를 증여하면 증여한날 가격 기준으로 취득가액을 국세청(홈택스)에 신고하면 끝입니다.
미국주식 증여 후 1년 뒤 매도 이것만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