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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vs 적금, 초년생에겐 뭐가 유리할까?

by usa stock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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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한 달에 몇 십만 원씩이라도 저축을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가장 흔히 부딪히는 질문이 바로 ‘적금을 할까, 주식을 할까?’입니다. 안정적인 이자를 받는 적금이냐, 수익률이 높을 수도 있는 주식이냐—결정은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의 현실적인 수입과 지출 구조를 고려하여, 주식과 적금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상황에 맞는 선택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적금의 장점과 한계 – 안정은 있지만 성장성은 부족

적금은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익숙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금융상품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은행에 예치하면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라는 개념이 없고, 거의 확정된 수익이 보장됩니다. 특히 첫 직장에서 받은 월급 중 일부를 차곡차곡 모아본다는 점에서, 금융 습관을 들이기에 매우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는 연 3~4% 수준입니다.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을 이용하면 연 5%대의 상품도 가끔씩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일정 조건(예: 주거래 통장 연동, 체크카드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하며, 그마저도 적용 한도는 월 10만~20만 원 정도로 제한적입니다. 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 가능성’입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자산 증식이 가능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 목돈을 만들고자 할 때, 적금은 강제 저축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바로 수익률의 한계입니다. 예를 들어, 연 4% 금리로 1년간 매달 30만 원씩 적금에 넣는다면, 1년 후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약 78,000원 수준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세금을 제하면 6~7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자산이 늘어난 느낌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안정성은 있지만 성장성은 낮다는 점이 적금의 한계입니다.

주식의 가능성과 위험 – 수익은 크지만 리스크도 존재

반면 주식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처럼 시간이 많고, 장기적인 시야를 갖춘 투자자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자산입니다. 요즘은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한 ETF(상장지수펀드), 자동매매 기능이 있는 투자 앱,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저위험 상품도 있어 주식 투자 진입 장벽이 과거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복리 수익과 시장 성장에 따른 자산 상승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30만 원씩 S&P500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연평균 7%의 수익률을 거둔다면, 10년 후 약 5200만 원, 20년 후에는 1억 4000만 원 가까이의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어디까지나 변동성과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단기적으로는 -10%, -20% 하락할 수도 있고, 잘못된 종목을 선택하면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에 흔들려 매수·매도를 반복하면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사회초년생이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묻지마 투자’입니다. 주변 지인의 추천이나 유튜브의 핫한 종목에 기대어 투자하면, 실패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반면, ETF처럼 분산된 상품에 꾸준히 투자하고, 10년 이상 장기 보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면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초년생의 상황에 맞는 선택법 – 적금과 주식의 비율 전략

그렇다면 사회초년생은 어떤 기준으로 적금과 주식을 선택해야 할까요? 정답은 ‘하나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두 상품의 특성과 본인의 재정 상황, 투자 성향에 따라 비율 조절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1. 목표 기반 자산 배분
- 단기 목표(1~2년): 적금 80% + 주식 20%
- 중기 목표(3~5년): 적금 50% + ETF 50%
- 장기 목표(10년 이상): 적금 30% + ETF/주식 70%

2. 투자 성향 테스트 활용
사회초년생이라면 투자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먼저 증권사나 은행에서 제공하는 투자 성향 테스트를 활용해보세요. 자신의 성향이 ‘안정형’, ‘중립형’, ‘공격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동이체·자동매수 시스템 설정
무조건 월급일에 맞춰 자동이체를 설정해두세요. 적금은 물론, 주식도 자동매수를 활용하면 매달 손쉽게 투자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마음의 흔들림’을 줄여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4. 지속적인 금융지식 업데이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학습입니다. 금융 관련 책, 유튜브 채널, 팟캐스트 등을 통해 기본 개념과 경제 흐름을 이해해야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특히 ETF, 채권, 세금 관련 지식은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안전과 수익, 둘 다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주식과 적금 중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의 소득 구조, 목표 기간, 성향에 따라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합니다. 적금은 자산 형성의 기초를 다지고, 주식은 자산을 불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조합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소득이 적고 불안정하더라도, 매달 10만 원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3년 후, 5년 후의 재무 상태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나만의 전략으로, 적금과 주식을 똑똑하게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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